[여행]영월 소나무와계곡 캠핑: 18. 9.15.-09.16.

2018.09.15.~09.16. 강원도 영월 캠핑

캠핑장: 소나무와 계곡 캠핑장

여행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전망대, 고씨동굴

한반도지형 전망대 가는길

계단만 올라가면 있을 것 같은 예상과는 달리 애매한 길을 한참 간다

꽤 닮았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꽤 좋아한다

아이들의 반응은 늘 예상과는 좀 다르다

한반도 지형을 오가는 나룻배로 있는데... 나룻터 찾아가는 길은 잘 찾아가시길... 

전망대 중간의 표지판은 '나룻패 타러 가는 길'이라며 험한 비탓길 같은 곳으로 인도하더이다

저 뒤의 시멘트 공장이 참 눈에 거슬린다

캠핑 겸 딸냄 어린이집 행사 겸 

FE2470GM 금계륵?을 빌렸는데

화질이나 조리개 개방, 아웃포커싱 사진이 생각보다 놀라웠다

가족사진 좀 찍자는 마눌님의 조언에 삼각대까지 열심히 챙겼다. 

말 잘듣는 남자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비가 마니 내렸다

가끔 마눌님은 과도한 열정을 부릴 때가 있다

너무 열심히 텐트 치는 걸 진두지휘 하시려고 한다 그래도 텐트는 내가 더 잘 칠 것인데... 말이다

덕분에 폴대 하나 해 먹었다... 화가 나서 힘이 과했던 건지, 방법이 잘못 된건지는... 굳이 따지지 않으련다

살다보니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기도 하다

첫날은 비가 계속 내렸다... 숯을 피울때도 말썽이었다...

누가 그랬는데... 우중 캠핑은 낭만이라고...

!!!!

소나무 찍어놓고 감성이라고 우겨본다

둘째날은 비가 그쳤다

비가 계속 내렸는데도 계곡 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계곡의 돌들을 인위적으로 손대지 않은 것 같다

더 위 쪽은 제법 넓은 바위들이 있어 물놀이 하기도 괜찮을 듯 하다

긴 휴가 덕에 함께 하신 큰 고모(아이들에게)

공부하시느라 병약하신 몸을 이끌고 친히 함께 해주셨다

캠핑은 어른 손이 많을 수록 편하다

무릉계곡에 위치한 소나무와 계곡 캠핑장에서 법흥계곡을 지나 내려오다 보면 만나게 되는

심야식당 이라는 게스트 하우스 겸 카페 겸 식당 겸

두 여인의 말에 의하면 여사장님이 젊은 시절 감각이 남다르셨을 거라고...

소품들도 남다르다

한 살이라고 젊을 때 사진 많이 찍어달라시는

열정과다 김여사

고씨동굴은 예상보다 너무 힘들어서 사진 생략, 언급 생략

그래도 가볼만 하다